3살 남자 아이의 봄맞이 : 동백꽃을 보고 예쁘다!

우리집 아파트 단지에는 동백꽃이 있다. 

여수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동백꽃의 매력에 빠져있던 나에게는 아파트 단지의 동백꽃이 반갑다^^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태아나면 보통 남편이 꽃을 사온다고 한다. 

2월에 태어난 우리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동백꽃을 받고 싶었다. 

남편에게 동백꽃을 받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작고 예쁜 동백꽃 화분을 선물해주었다. 

물론 지금은 없다. 하하하하 잘 키울리가 ㅎ

 

빠알간 예쁜 동백꽃

 

그리고 어제 우리 아들과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화단에 핀 동백꽃을 보더니 멈추어섰다. 

"이게 뭐야?"

"이거? 꽃~"

"예쁘다."

"이거 동백꽃이야"

"빨간색 이쁘다."

 

자신이 태어난날 아빠가 선물해준 꽃이 동백꽃이라고 말해주었는데 좋아하는듯 했다. 

ㅎㅎㅎ 신기했다. 꽃을 보고 반응하고 이쁘다고 말하는것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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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소띠 우리 아들

지금처럼 잘 커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