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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훗배앓이 : 제왕절개 후 관리법

저는 38에 결혼을 하여 한 번의 유산을 경험하고 두 번째에는 병원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40세에 출산하게 되었는데 노산인 데다가 아기가 커서 자연분만이 무리라는 말씀을 듣고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왕절개 어떻게 관리?

남편과 저는 아기를 많이 낳고 싶었지만 제 나이도 있고 제왕절개를 하다 보니 2명을 낳게 되었습니다. 

둘 다 제왕절개를 하였고 첫째때 제왕절개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둘째 때에는 잘해보고자 하였으냐 역시나 잘 못한 듯합니다. 그래도 다른 어머님께 도움이 될까 하여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왕절개, 훗배알이?

자연분만이 자연스러운 출산이기는 하지만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35세 이상의 고령 초산모

- 임신 중독증이 있는 경우

- 태아의 머리보다 골반이 작은 경우

- 유도분만에 실패한 경우

- 질환 등으로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에 비해 산후 회복이 더딥니다. 

통증의 정도 역시 자연분만에 비해 좀 더 심한 편입니다. 

자연분만 후 산후조리도 중요하지만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제왕절개 후 관리법

많은 산모들이 제왕절개 후 흉터를 걱정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상처 부위의 감염, 출혈 발생없이 수술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 2주 가량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이 됩니다. 

이후 발생하는 흉터의 경우에는 체질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증식, 켈로이드체질의 경우 상처가 흉하게 별할 수 있습니다. 

상처의 염증이 사라지고 실을 제거한 이후에 흉터연고 및 흉터 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흉터를 개선해 주면 좋습니다. 

상처에 물기가 있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수술 후 장운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부드러운 음식부터 섭취를 시작합니다. 

이후 회복 정도에 따라 정상적인 식사량으로 늘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왕절개 수술 시 출혈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족한 철분으로 빈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4~5개월 정도 꾸준히 철분제를 복용하여 철분 수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다음날 부터는 걷는 것이 불편하더라도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적어도 하루에 두 번가량은 일어나 걸어주는 것이 제왕절개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수술 후 2주 뒤부터 무리가 오지 않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모유 수유에도  도움을 줍니다.